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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X디자인] 사용자 경험을 고려한 디자인이란?

UX디자인이란?

UX디자인은 ‘사용자 경험’을 기반해 제작한 디자인을 말합니다. 사용자가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했을 때, 사용자는 기업과 상호작용의 경험을 하며 만족도를 느낍니다. UX디자인은 철저하게 사용자 경험을 기반으로 합니다. 너무 앞서가서 사용자가 이해하지 못하거나 너무 단순해서 디자인 요소가 전혀 느껴지지 않는 것도 안 되죠. 사용자가 서비스를 이용할 때 혼동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제품의 기능을 인지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카세트’를 생각해 볼까요? 카세트의 버튼은 뒤로 감기, 앞으로 감기, 일시 정지, 재생 그리고 정지 버튼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태어나서 카세트를 처음 사용해 보는 사람이 아니라면, 대부분은 이 버튼이 주는 의미가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음악을 듣기 위해 카세트를 들고 다니는 대신 모바일에서 앱을 실행시켜 카세트 버튼과 비슷한 형태의 UI를 선택해 음악을 재생하고 정지시킵니다. 이때 모바일 앱에 표시되는 버튼의 모양은 과거 카세트에 있던 모양과 비슷하지만, 완전히 같지 않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사용자는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고 어떤 기능을 하는지를 명확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사용자는 앱 상 버튼 디자인을 다르게 표현하더라도 그것이 어떤 기능을 하는지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즉, 세월이 많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카세트 기능 버튼은 UI는 변하지 않았지만, 사용자 경험을 기반인 UX디자인으로 발전한 것이죠. 그래서 최근에는 UI와 UX의 개념을 혼동해서 사용하기도 하지만, UX디자인은 UI를 디자인하는 과정에서 사용자 경험을 ‘종합적, 총체적’으로 다루게 됩니다.

 

 

출처: http://semanticstudios.com/user_experience_design/

UX디자인을 시작할 때, 피터 모빌의 ‘허니콤’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는 사용자 경험을 위한 7가지 요소를 육각형을 모아 벌집 모양으로 표현했는데요. 그가 말한 7가지 요소는 [유용한(Useful), 사용할 수 있는(Usable), 발견할 수 있는(Findable), 믿을 수 있는(Credible), 바람직한(Desirable), 접근할 수 있는(Accessible) 그리고 가치 있는(Valuable)]입니다.

각각의 요소가 주는 의미 그대로 ‘Useful’ 상품의 기능적인 부분에 충실한가, ‘Usable’ 그 기능을 사용하는 것은 물론 편의성을 주는가, ‘Findable’ 사용자가 서비스의 기능을 찾을 수 있는가, ‘Credible’ 신뢰를 주는가, ‘Desirable’ 사용자가 사용할수록 자부심을 느끼고 더 사용하고 싶은 욕구를 갖는가, ‘Accessibility’ 모든 사람이 접근할 수 있는가(일반적인 사용자가 아닐 때도), ‘Valuable’ 총체적인 디자인으로 사용자에게 가치를 제공하는가를 말합니다.

결국은 모든 면에서 ‘사람’이 사용한다는 관점에서 디자인하는 것이죠. 좋은 UX디자인이란 사용자에게 끊임없이 언급되고 사용되며 오래 기억되는 디자인의 의미하기도 합니다.

 

 

출처: http://brunch.co.kr

최근에는 디자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사용자 경험을 고려한 용어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애플은 UX디자인을 넘어 ‘BX(Brand eXperience)’라고 해서 제품 하나에 총체적인사용자 경험을 담기도 했습니다. 전 애플 디자인 책임자조나단 아이브는 아이폰에 대해서 단지 스마트폰이 아닌하나의 경험이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경계를 허물고 강력하고 직관적이며, 친숙하지만 새로운 느낌을 동시에 전달하는, 궁극적으로 더욱 유용하게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한 적이 있었죠. UX보다 더 큰 의미의 BX 혹은 CX(Customer eXperience)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사용자 경험을 고려한 디자인이란, 좁은 의미에서 보자면 사용자에게 익숙하지만 디자인적으로 발전한 형태로 볼 수 있지만, 큰 의미에서 보자면 사용자의 모든 경험을 바탕을 기반으로 디자인하고 그 디자인이 앞으로도좋은 경험을 이끌어 간다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웹/앱을 디자인할 때도 사용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방문할 수 있게 만드는 요소가 충분히 적용돼야 합니다.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다시 찾고 싶은, 다시 사용하고 싶은 웹/앱 디자인이 기반이 된다면 성공적인공간구축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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