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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앱 개발 비용! 합리적으로 진행할 수 없을까?

앱 개발 비용, 얼마나 들까?

잘 만든 앱 하나면, ‘로또’ 부럽지 않다는 말이 있습니다.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고 온 국민이 앱으로 시작해 앱으로 일과를 마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에서 이용자를 늘려갈 수만 있다면 그만큼 수익 창출도 어렵지 않습니다.

이렇게 앱은 우리 삶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고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로, 필요성이 점점 더 강조되다 보니 앱 개발에 뛰어드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앱만 잘 만들어 낸다면 분명 성공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이 만들어 낸 바람이죠. 실제로 스마트폰이 막 보급될 시기만 하더라도 개발자가 적고 수요보다 공급이 적었기 때문에 사용자의 니즈를 조금만 충족해도 성공할 가능성은 컸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우후죽순 앱이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어설픈 앱 개발로는 생존하기가 힘들어졌고 많은 앱 개발 수요와 비교하면 개발자 인력은 턱없이 부족해 개발 비용은 점점 올라가는 추세입니다.

​개발자의 높아진 몸값에 너도나도 앱 개발에 뛰어들고 있지만, 이제 막 개발에 뛰어든 초급 개발자가 대부분이며 괜찮은 앱 개발을 위한 중급 개발자는 귀해진 현상이 만연해지고 있습니다. 부족한 개발자로 인해 중급 개발자는 억대 연봉을 불러도 모시기 힘든 상황이며, 개발자 부족 현상으로 초급 개발자 역시 몸값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누구든 괜찮은 앱 개발을 하고 싶은데, 점점 비싸지는 개발자 몸값에 개발조차 힘든 상황이 되었죠. 개발자 기근이 심각한 지금, 앱 개발 비용은 얼마나 들까요?

​앱 개발 비용은 개발자의 시간을 구매하는 것이라고 이해하면 쉽습니다. 개발에 대부분 필요한 것은 개발자가 들이는 노력과 정성 그리고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개발자의 경험이 많으면 많을수록 복잡하고 어려운 단계의 앱 개발이 빠르고 신속해지는 만큼, 비용도 비쌉니다.

아웃소싱 플랫폼 중 가장 인지도 있는 위시캣에 등록된 앱 개발 프로젝트의 예상 금액 분포도를 참고하면, 가장 저렴한 앱 개발 비용은 200만 원 선이었으며, 가장 비싼 앱 개발 비용은 5억원이었습니다. 간단할수록 저렴하고 복잡할수록 비싸겠죠. 분포도에서 평균적으로 나타난 개발 비용은 대략 1천만원에서 3천만원 선이었습니다. 보통의 앱 개발을 시작하고자 한다면, 3천만원 안쪽으로 고려해 볼 만하다는 것입니다.

​조금 더 저렴한 비용을 위해 프리랜서를 고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앱 유지 보수는 물론이고 계약한 바를 잘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업체를 쓰는 것이 조금 더 안정적입니다.

​3천만원이라는 돈은 절대 적은 돈이 아닙니다. 스타트업에게는 기업의 생존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돈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앱 개발 업체를 선정하는 데 있어서 여러 번의 심사숙고가 필요하며, 여러 가지 요소를 꼼꼼하게 비교해 보고 선택해야 합니다.

우선, ‘가격’만 보고서 업체 선정하는 것은 돈을 바닥에 버리는 것과 같습니다. 여러 군데 견적을 냈을 때 가장 적은 비용을 제시한 업체를 선정하고 싶은 마음은 백번 이해합니다. 하지만 앱 개발은 비용만 줄인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가격만 보고 선택해서는 안 됩니다. 개발자의 시간이 곧 비용이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한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물론, 한정된 예산이 있기 때문에 비용을 완전히 배제할 순 없지만, 비용이 무조건 1순위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개발 업체와의 소통도 중요합니다. 개발자는 개발 전문가지만, 고객은 개발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사람으로 서로를 이해하는 데 차이가 분명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차이를 쉽게 극복하는 방법은 고객과의 소통을 많이 해 본 업체를 고려하는 것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만들고자 하는 제품을 원하는 목표 기간 내 구현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실력 있는 업체를 만나는 것입니다. 앱 개발에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개발자 한 사람이 모든 영역을 다 다루기에는 많은 시간과 기술적인 부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다양한 영역의 인재풀을 갖추고 그러한 인재와 함께 개발 경험이 많은 업체를 선정하는 게 중요합니다.

​끝으로 모든 개발의 첫 단추는 ‘앱 개발의 목표’입니다. 만들고자 하는 것이 무엇이고 무엇을 이루고자 함인지를 철저하게 분석하고 기획한 후 이를 토대로 앱 개발에 대한 논의가 업체와 이뤄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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